시주유한책임공사는 중국 대표 바이주(白酒)인 마오타이(茅台)그룹의 자회사로 1952년부터 시주를 생산했다. 시주라는 이름은 공장이 구이저우(貴州) 성 시수이(習水) 현에 있기 때문이다. 시 총서기와는 관계가 없다.
지난 13일 시주 국영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마오타이그룹 위안런궈(袁仁國) 회장은 올해 판매 목표액을 30억위안, 내년 목표액을 50억위안으로 밝히면서, 내년 2월 시주를 홍콩 증시에 상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이저우의 바이주 생산업체들은 자금 융통의 애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증시 상장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빍힌 자료에 따르면 시주의 올해 판매액은 30억위안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주는 시진핑 총서기를 연상시키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기도 하지만, 회사 측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홍보를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 메이르징지신원 지난 2년 동안 시주는 광고와 판매 루트 확장에 6억위안이 넘는 자금을 쏟아 부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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