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한방제품 수출액 2배 '껑충'…해외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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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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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한방의 고장’ 충북 제천에서 생산한 한방 제품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2 한일교류 종합전에 제천 한방시장 개척단을 파견, 4억원대의 한방 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파견단은 ㈜자연인과 ㈜BBC&F에서 공동 생산하는 기능성 한방화장품 ‘클란체’를 KISS사에 수출하기로 계약, 일본 판로를 열었다.

제천시는 앞서 지난달 4~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한인축제에 이진규 부시장 등 홍보단 17명을 파견, 한약재와 한방제품 4천여만원어치를 판매했다.

시는 또 미주 한의사협회와 제천 우수 한약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하고, 코트라 LA무역관과는 내년 열릴 한인축제에서 한방 제품 수출상담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제천 한방 제품 수축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제천 한방제품의 해외 수출액은 10억8000만원이었으나, 올해 들어 이달 현재 19억원을 넘겼다.

특히 한방 화장품과 마스크 팩, 다이어트 방향제 감비수, 한방 차(茶)는 올해 일본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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