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강세장 온다” <하이투자證>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내년 증시를 전망하며 상반기 강세장이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19일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1분기 말부터 글로벌 경기가 반등할 수 있다”며 “미국의 경우 재정 절벽 리스크로 인한 소비 둔화를 주거용 및 비주용 투자에 의한 성장률이 방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센터장은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의 경우 내년 1분기 부터 경제성장률이 소폭 플러스로 전환 가능하고 중국의 경우는 올 겨울부터 빠른 재고조정으로 내년 봄 경기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내년 하반기 미국 금리 상승 여부도 주목해야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금리는 3분기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데 주택 가격 상승에서 오는 물가 압력 가시화와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연간 기준 3%대로 나타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 상단을 2280포인트로 제시했다. 업종별로는 IT하드웨어, 화학 및 정유, 통신, 운송, 제약 및 바이오 등을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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