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신탄리~철원 복원철도 20일 개통

  • 경기·강원북부지역 발전 및 관광 활성화 기대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6.25전쟁 이후 단절됐던 경원선 신탄리-철원(백마고지역)간 5.6㎞ 구간의 복원철도를 오는 20일 개통한다.

경원선은 1914년 8월 개통된 이래 용산-원산간 223.7㎞를 운행하며 한반도 중앙부의 주요 철도로서 많은 역할을 담당했으나6.25전쟁으로 비무장지대(DMZ) 주변 31㎞가 단절되어 있는 상태로 금번 신탄리역에서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5.6km 구간을 47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복원함으로써 장래 남북철도 연결의 초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공될 경우 60여년 만에 철원지역에 열차가 다시 들어오게 되고 동두천에서 백마고지역까지 1일 18회 열차를 운행하여 수도권과 지역간의 교통이 한결 편리해져 경기·강원북부지역의 발전은 물론 철원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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