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김장재료 구매하면 5만원 절약"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전통시장에서 김장재료를 구매하면 대형마트보다 5만원 남짓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시장경영진흥원이 지난 12~13일 이틀 동안 4인 기준 김장재료 15가지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평균 27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대형마트는 전통시장 대비 17.2%가량 비싼 32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조사품목 15개 가운데 재제염, 멸치액젓 등 2가지 품목을 제외한 13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더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로는 새우젓이 대형마트보다 46.7% 저렴했다. 이어 고춧가루(22.4%), 흙대파(21.2%), 생강·미나리(각각 18.9%), 통마늘(18.2%), 천일염(16.5%) 순이다.

반면 재제염과 멸치액젓 경우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각각 23.7%, 4.9% 값이 낮았다.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은 "김장물가 안정을 위해 강원도 평창, 영월, 강릉 등 준고랭지에서 재배한 정부비축 배추와 김장양념류인 깐마늘을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정부비축 농산물 공급으로 김장철 서민물가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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