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교통경찰관이 동료들과 회식 후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에서 잠이 들었다.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 성북경찰서는 19일 술을 마시고 운전 중 잠 든 성북서 교통안전과 소속 A경사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A경사는 지난 16일 오후 11시47분쯤 서울 성북구 돈암사거리에서 정지신호를 받고 차를 세운 채 잠이 들었고 지나가던 시민이 이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A경사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로 드러났다.
A경사는 근무가 끝난 이날 저녁 8시30분부터 밤 11시 무렵까지 같은 팀 동료들과 회식을 하며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면허를 취소했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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