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정차이 |
보시라이(薄熙來)가 낙마한 이후 충칭시 서기는 장더장(張德江)이 겸임했으며 지난 제18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8기1중전회)에서 장더장이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하면서 쑨정차이가 이 자리를 맡게 됐다.
1963년생인 쑨정차이는 농업박사 학위를 가진 농업전문가로 지난 2009년부터 지린성 서기를 맡아 지린성의 경제발전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원자바오 총리가 점찍은 차차기 총리로 시진핑-리커창 이후 중국을 이끌 6세대 지도자의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충칭시 당서기 인사에 이어 정치국 상무위원 7인에 발탁된 인사 중 위정성(兪正聲), 장가오리(張高麗)가 맡고 있는 상하이(上海)시, 톈진(天津)시의 당서기직 후임 인사도 잇따라 단행될 예정이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시 서기에는 한정(韓正) 상하이시 시장이, 그리고 톈진시 서기에는 쑨춘란(孫春蘭) 푸젠(福建)성 서기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