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충칭시 서기에 쑨정차이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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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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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정차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에 새 지도부가 들어서며 후속 인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쑨정차이(孫政才) 지린(吉林)성 서기가 충칭(重慶)시 서기로 임명됐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보시라이(薄熙來)가 낙마한 이후 충칭시 서기는 장더장(張德江)이 겸임했으며 지난 제18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8기1중전회)에서 장더장이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진하면서 쑨정차이가 이 자리를 맡게 됐다.

1963년생인 쑨정차이는 농업박사 학위를 가진 농업전문가로 지난 2009년부터 지린성 서기를 맡아 지린성의 경제발전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원자바오 총리가 점찍은 차차기 총리로 시진핑-리커창 이후 중국을 이끌 6세대 지도자의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충칭시 당서기 인사에 이어 정치국 상무위원 7인에 발탁된 인사 중 위정성(兪正聲), 장가오리(張高麗)가 맡고 있는 상하이(上海)시, 톈진(天津)시의 당서기직 후임 인사도 잇따라 단행될 예정이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시 서기에는 한정(韓正) 상하이시 시장이, 그리고 톈진시 서기에는 쑨춘란(孫春蘭) 푸젠(福建)성 서기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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