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男 살해한 여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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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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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시작부터 어긋날 수밖에 없던 사랑에 집착한 나머지 범죄로 이어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헤어지자는 애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42·여)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45분께 서울 광진구의 한 모텔 방에서 술에 취해 잠든 김모(49)씨를 개 목줄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17년 전 같은 직장에서 만나 사귄 김씨에게 함께 살자고 요구했으나 김씨가 최근 가족에게 돌아가겠다고 하자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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