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AK홀딩스, 저평가 매력에 사흘째 강세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AK홀딩스가 지주회사 전환으로 자회사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강세다.

21일 AK홀딩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40%(2600원) 오른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AK홀딩스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주당 6만1051원에 애경유화 주식을 공개매수할 예정으로,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에 대주주들만 참여했다고 가정하면 대주주 지분율이 기존 41.0%에서 64.1%로 늘게된다”며 “이 경우 주식 스왑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오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K홀딩스의 주력 자회사인 에이케이에스앤디,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 제주항공, 에이케이켐텍 등이 그동안 적자로 인해 보유 자산가치의 하락이 불가피했다”며 “하지만 지난해부터 진행된 구조조정 등으로 보유 자산가치의 상승 여력이 커지고 있어, AK홀딩스의 저평가 매력 부각과 함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