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법, 올해 두번째 원거리학교 학생 견학 행사 개최

곽종훈 법원장이 학생들과의 대화의 시간에서 학생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지법>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곽종훈)은 지난 20일 본관 제2호 법정에서 원거리학교 학생 초청 법원 견학 행사를 열었다.

이날 강원도 신철원초등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11명은 법원홍보물을 시청한 뒤 김대현 공보관으로부터 의정부지방법원 현황과 재판제도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또 곽종훈 법원장과의 대화의 시간에서 재판제도나 법정 방청 등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곽 법원장은 학생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답변을 했다.

특히 곽 법원장은 학생들의 이름과 장래희망을 일일이 물으면서 학생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또 학생들은 법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법원 판사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장래의 꿈, 고민거리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곽종훈 법원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참가 학생과 교사와 장래의 꿈을 실현하자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지법>

점심 식사를 마친 뒤 학생들은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아프리카문화원을 방문, 공연과 공예품 등을 관람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법원 관계자는 “이번 견학은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원거리 학생들에게 사법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줄 뿐만아니라 문화생활을 통해 법조인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 두번째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법원 견학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