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업계 1위 한솥, 커피전문점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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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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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테이크아웃 도시락 업계 1위인 한솥이 커피전문점 사업에 진출한다.

한솥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커피전문점 브랜드 ‘찬차마요’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찬차마요는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도시락 카페 형태로 운영된다. 현재 강남역에 직영점을 시범 운영 중이다.

찬차마요 커피는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찬차마요시에서 나는 100% 천연 유기농 커피로 미디엄 바디에 부드럽고 섬세한 쓴맛, 그리고 과일향을 닮은 기분 좋은 신맛으로 이미 전세계에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한솥은 찬차마요시에서 인증한 최상등급(AA90+)의 원두만을 수입해 국내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형 농장과 중개상들에게 불공정한 거래를 강요 받던 찬차마요시의 영세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자 공정무역보다 더 공정한 직접무역 방식을 채택했다.

현재 찬차마요 커피는 제값의 50%를 더한 가격으로 수입되고 있으며, 그 값의 일부는 찬차마요시의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한솥 관계자는 "질 좋은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직접 페루의 찬차마요시를 방문해 MOU를 체결했으며, 커피 생산 설비 및 커피 농장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정비하는 등 커피농가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또한 커피 판매 수입금 중 일부는 찬차마요시에 기부를 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솥은 페루 대사관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서울 카페쇼에 참가해 찬차마요 커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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