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21일 밤까지 단일화 룰 타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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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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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측은 21일 단일화 방식이 21일 중으로 완전히 타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에서 “여론조사만 실시하기에도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대변인은 22일 여론조사기관 선정 및 면접원 교육을 거쳐 23~24일 양일간 조사를 한 후, 당일 내지는 25일 발표를 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후보 측이 제안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의 가상대결 여론조사방식에 대해 ”야권단일후보를 뽑는 경선방식이라고 할 수 없어 부적절하다“며 ”단일화 경선은 문 후보와 안 후보 가운데 야권후보로 누가 더 나은지를 가리는 것“이라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그는 ”단일화 경선은 단일후보의 본선 경쟁력은 물론이고 대통령으로서의 자질, 비전과 정책, 국정운영의 경험과 후보가 가진 기반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 최상의 후보를 골라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진 대변인은 ”가상대결조사방식은 박 후보라는 선택지가 있어 박 후보, 새누리당 지지자들도 포함되게 된다“며 ”그들의 전략적 역선택을 막을 수 없고, 그 역선택이 문 후보나 안 후보 누구에게 유리할지는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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