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병원에서 금품을 훔쳐 7년 동안 수감생활을 하고 출소한 30대 남성이 한 달 만에 또 병원을 털다가 걸렸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병원 사무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A(33)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촌 형제인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3시쯤 오산시의 한 병원 총무과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과 휴대전화 등 239만원 어치를 훔치는 등 경기·강원·충남 등 전국 병원 10곳을 돌며 1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지난달 20일 만기출소한 A씨는 교도소를 나온지 27일 만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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