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한국 토종 프랜차이즈 3곳,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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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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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1일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 3곳이 지역총판 개념인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체결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 참가하는 한국 토종 프랜차이즈 업체는 잉크 충전업체 잉크천국과 외식업체 피자마루, 미용업체인 아마로스 등 3개사다.

중진공은 국내에서 이미 포화단계에 이른 프랜차이즈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한국 우수 프랜차이즈 중국진출지원'을 전략사업으로 선정했다.

현지 시장조사를 토대로 중국 프랜차이즈 진출 매칭상담회(15개사), 국내 학습 세미나(12회), 시장개척단 파견(14개사), 상해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6개사) 지원 등 프로그램으로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 기업의 중국진출을 도모해왔다.

이번 계약체결 업체인 3개사 외에 할리스커피 등 3개사는 이미 가맹 및 직영점을 중국 현지에 개소,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또 서래갈매기는 올해 중 상해 또는 청도에 직영점 개소를 예정하고 있다.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전통적인 제조업 위주의 성장정책에서 이제 차세대 육성산업으로 서비스업을 주목하고 있어 해외진출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중국내 중산층이 확대되고 개인 소비력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마인드와 콘텐츠가 우수한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은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매우 좋은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베이징, 상하이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에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의 직영 및 가맹점, 복합상가 내 진출을 주도할 계획이다.

문의는 중진공 글로벌사업처(02-769-6841) 또는 중진공 청도중소기업지원센터(+86-532-8579-324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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