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조희팔 자금관리인 전직경찰관 입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1-21 21: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대구지검은 수조 원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범죄 수익금을 관리한 혐의로 전직 경찰관 임씨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2006년 경찰에서 퇴직한 뒤 조희팔이 중국으로 밀항하기 전까지 그의 자금 상당부분을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임씨는 조희팔측과 사이가 틀어져 경찰 수사에 협조했고, 이 때문에 조희팔측으로부터 협박까지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임씨에 대한 보강수사를 한 뒤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임씨가 조희팔측으로부터 협박을 받던 당시 사건을 수사하던 대구 성서경찰서 소속 정모(37) 경사는 임씨를 보호할 생각으로 중국으로 건너가 조희팔 일당에게서 골프접대와 향응 등을 제공받았다 구속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