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파업> 전국 버스 운행 재개…"본회의 처리되면 무기한 운행중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1-22 08: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버스파업> 전국 버스 운행 재개…"본회의 처리되면 무기한 운행중지"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22일 운행중단을 예고했던 서울·인천·경기 지역을 비롯한 전국 버스가 이날 출근시간대에 대부분 운행을 재개해 당초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일단 피했다.

그러나 전국 버스업계는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다면 무기한 운행중단을 실행한다는 입장이어서 아직 불씨는 남아있다.

서울 시내버스는 이날 차고지 기준 오전 6시20분부터 운행을 재개했고 출근이 집중되는 오전 7시쯤에는 버스운행이 완전히 정상화됐다.

가장 큰 교통대란이 우려됐던 경기지역 버스도 오전 7시를 기해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55개 업체 소속 시내버스 1만371대와 시외버스 16개 1684대는 모두 운행을 재개했다.

인천지역 버스도 오전 6시30분부터 시내 전체 207개 노선 2338대가 운행을 재개했다.

부산지역 132개 노선 2500여대의 버스도 이날 오전 6시20분부터 운행을 재개해 출근길 교통대란은 피했으며 울산지역도 오전 7시를 기해 버스운행이 재개됐다.

이에 앞서 대전과 광주는 전날 운행중단을 철회하고 22일 첫차부터 정상운행했다.

대전시 버스조합은 전날 오전 총회에서 운행중단에 참여하기로 결의했으나 오후 10시30분을 기해 이를 철회했고 광주시 버스조합도 시민의 불편을 예상해 정상운행을 결의했다.

그러나 조합은 "23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택시 대중교통 법안'이 처리된다면 무기한 운행 중단을 실행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