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땅값 상승세 무섭네… 8달째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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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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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도 4달만에 상승세 전환

올해 세종시 월간 지가 변동률 추이. <자료: 국토해양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세종시 땅값이 8개월 연속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올 들어 전국 땅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4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땅값은 전월보다 0.06% 올랐다.

올해 전국 땅값은 1월 0.09% 오른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땅값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 고점을 기록했던 2008년 10월보다는 0.26%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달 대비 0.01% 올라 4개월만에 반등했다. 서대문(0.06%)·은평구(0.05%) 등 15개 자치구의 땅값이 올랐다. 하지만 아직까지 고점과 비교하면 3.09%나 낮은 수준이다.

인천과 경기도 같은 기간 각각 0.03%, 0.06% 올랐다. 지방도 0.11% 상승했다. 인천(0.19%)과 경기(0.52%), 지방(1.61%)은 이미 고점을 넘어섰다.

세종시는 전달보다 0.34% 오르며 올해 3월부터 8개월 연속 전국 땅값 상승률 1위를 지켰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세종시 땅값은 무려 5.22%나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7월 0.68% 오른 이후 상승 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이어 2018동계올림픽 유치로 특별법 시행령 제정 및 올림픽특구 지정이 추진 중인 강원 평창군이 0.218% 올랐다. 대구 달성군(0.196%)과 강원도 춘천시(0.193%), 부산 기장군(0.185%)도 전국 평균 상승 폭을 웃돌았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7만2385필지, 1억3203만5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 6.2%, 면적 4.3%씩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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