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업, 7개월래 첫 美 나스닥 상장…'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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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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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7개월 만에 재개된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이 성공을 거두며 향후 중국 기업들의 미국 상장의 물꼬를 틀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 2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기업인 둬완(多玩 YY Inc.)이 21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기업공개를 통해 918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날 주당 10.50달러에 발행된 둬완 주가는 한 때 11.75달러까지 치솟아 12% 가량 상승했다. 이날 둬완 주가는 주당 11.31달러로 마감했다.

둬완은 온라인 게임과 플랫폼 기반의 가라오케, 콘서트 및 교육컨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4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둬완의 상장 성공은 향후 다른 중국기업들의 나스닥 상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식통에 따르면 온라인 여행 사이트인 쿠나르와 온라인 거래회사인 360바이닷컴 및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라이튼더박스 등도 미국 IPO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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