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여론 조사에서 전체 유권자의 65%, 많게는 77%의 선호도가 나오는가 하면, 공화당 유권자들중에서도 약 70%의 지지도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발표된 럿거스대-이글톤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의 무려 90%가 크리스티 주지사가 허리케인 샌디에 대처를 잘 했다고 봤다.
이와 함께 아담 겔러의 뉴저지 여론 조사에서는 크리스티 주지사의 선호도가 77%에 달했고, 샌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밤바 대통령과 협조한 것을 잘 했다고 본 유권자는 91%에 달했다.
여론 조사 기관들은 “공화당 지도부는 크리스티 주지사가 선거 직전에 오바마에 긍정적인 발언을 해준 것을 비난했지만, 유권자들은 자연재해가 났을 때 초당적인 언행을 한 주지사에 매우 좋은 평가를 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당시 크리스티 주지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써주고 실질적인 도움도 많이 줘서 감사하고 밝혔고, 직접 오바마 대통령과 비행기를 같이 타고 피해 지역을 돌와보기도 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 8월말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를 추천하거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한 공격적인 인물로 차기 공화당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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