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자료사진=)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에티하드항공이 미국 내 노선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2013년 3월 31일에 워싱턴DC와 허브 공항인 아부다비를 잇는 3번째 미국 직항 노선을 취항하며, 해당 노선에는 A340-500 기종을 투입한다.
이에 앞서 2009년 9월 체결한 아메리칸항공과 항공협정을 통해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 댈러스-포트워스를 연결하는 항공편을 공동운항 한다.
에티하드항공의 미국 뉴욕, 시카고 노선은 2006과 2009년 취항한 이래 150만 명에 달하는 고객이 이용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2012년 81퍼센트의 평균 탑승률을 달성했다.
미국은 UAE의 5대 교역국으로, UAE는 중동 국가들 중에서 미국 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다. 2011년 무역량은 183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티하드항공 CEO 제임스 호건은 최근 워싱턴DC에서 VIP 행사를 열어 여행업계 관계자, 언론, 재계 대표 및 외교관들과 만남을 가졌다. 미국-UAE 사업위원회 오찬 모임에서 에티하드항공의 성장 전략과 항공업계 내 파트너십의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CEO 제임스 호건은 “UAE와 미국 간의 교류가 정부와 민간 부문 모두에서 확대됨에 따라 워싱턴DC와 아부다비를 연결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며 “권위 있는 상을 다수 수상한 바 있는 에티하드항공의 다이아몬드 퍼스트클래스 스위트와 펄 비즈니스클래스를 워싱턴 DC 노선에 소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티하드항공은 현재까지 전 세계 항공사들과 41개의 공동 운항 협정을 체결했으며, 중동 지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327개 노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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