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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를 통한 미국무대 진출에 실패한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일본골프투어(JGTO) 시즌 막바지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김경태는 22일 일본 고치현 고치구로시오CC(파72)에서 열린 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 첫 날 3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권과 4타차의 공동 13위다.
김경태는 지난주 치러진 2012미PGA투어 Q스쿨 2차전에서 탈락했다. 최종 3차전에 진출하지도 못한 채 귀국한 김경태는 곧바로 일본으로 가 이 대회에 출전했다. 강성훈 김민휘 김대현 김시우 이동환 등 후배들을 비롯해 JGTO에서 함께 뛰던 김형성 이경훈 장익제가 이달말 Q스쿨 최종전에 진출한 것을 감안하면 풀이 죽을 법도 하다.
그러나 김경태는 올해 남은 JGTO 두 대회에 나가 세계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의 세계랭킹은 73위다. JGTO는 다음주 니폰시리즈 JT컵으로써 시즌을 마무리한다.
첫날 13위에는 김도훈(넥슨), 이시카와 료(일본) 등이 포진했다.
허석호와 황중곤은 나란히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3위권 선수 네 명과는 2타차다. 허석호는 2008년 렉서스챔피언십에서 JGTO 8승째를 올린 후 4년여동안 우승하지 못했다. 황중곤은 지난해 6월 미즈노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다.
지난주 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서 챔피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일본 아마추어골프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마쓰야마의 아마추어 세계랭킹은 지난주 12위에서 이주엔 6위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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