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은 2016년 대선을 장식할 예비주자들이 저변을 확대하고 자금관리에 나서면서 미리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잠재적인 대선 주자를 소개했다. 먼저 지목한 예비후보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다. 출중한 역량과 경력으로 차기 대선 주자 1순위로 떠올랐다. 조 바이든 부통령도 대선 후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히스패닉계의 훌리안 카스트로 샌 안토니오 시장도 물망에 올랐다. 뛰어난 연설실력으로 제2의 오바마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마리오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 아들인 앤드루 쿠오모 현 뉴욕 주지사, 민주당주지사협회(DGA) 회장을 맡고 있는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 드발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 브라이언 슈바이처 몬태나 주지사 등도 거론됐다.
공화당 내 예비주자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분석됐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폴 라이온이 지목되고 있다. 젊은 패기로 정통 보수주의자 자질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또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친동생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거론됐다. 전직 대통령을 두 번이나 배출한데다 부인이 멕시코 출신이라 히스패닉 표를 흡수할 수 있는 분석 때문이다.
허리케인 때 오바마 대통령을 칭찬했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를 비롯해 인도계인 보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 쿠바 출신으로 초선인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 상원의원, 존 쑨 사우스다코타 상원의원, 론 폴 텍사스주 전 하원의원 아들인 랜드 폴 켄터키주 상원의원, 릭 샌토럼 펜실베이니아 전 상원의원, 켈리 아요트 뉴햄프셔주 상원의원, 미셸 바크먼 미네소타주 하원의원, 롭 포트먼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등도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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