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중소기업’ 법적공방 다룬 영화 제작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경제민주화촉진 영화제작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강당에서 대기업 계열사를 상대로 법정 투쟁을 해온 전직 중소기업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10년 전쟁-다윗 조성구와 삼성 골리앗’ 제작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조성구 전 얼라이언스 시스템 대표이사가 삼성SDS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나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리자 시민단체와 함께 재수사 촉구를 벌이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대표이사는 그간 삼성SDS가 얼라이언스 시스템을 납품업체로 해 한 은행의 입찰에 응했다가 계약조건을 자의로 바꾸는 탓에 얼라이언스 시스템이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해 왔다.

조 전 대표이사는 삼성SDS의 다른 협력사와 얼라이언스 시스템 경영권을 둘러싼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며, 삼성SDS의 한 직원과 무고죄 공방도 벌이고 있다.

영화의 연출과 각본은 1996년 ’학생부군신위‘로 대종상 각본상을 받은 김상수 감독이 맡는다.촬영은 내년 2월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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