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보험, 내달 홍콩서 초대형 기업공개 예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내달 홍콩 증시에서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 2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생명보험사인 중국런민보험집단(PICC)이 내달 초 홍콩 IPO를 앞둔 가운데 22일 공모예정액인 36억 달러 가운데 이미 17곳 거물급 투자자부터 지분 매입을 약속받았다.

여기에는 5억5000만 달러의 지분을 매입하기로 한 미국 AIG를 비롯해 중국 국가전력망공사(國家電網), 중국 수출입보험, 즈진(紫金)광업 등 거물급 투자자 17곳으로부터 18억5000만 달러어치 지분 매입을 약속 받았다.

PICC는 공모 신청을 이날부터 시작해 다음 달 7일 홍콩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PICC는 IPO 공모가를 주당 3.42~4.03 홍콩달러로 확정했으며, 68억9800만주를 발행해 총 36억 달러 어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앞서 예상했던 40억 달러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준이지만 여전히 올해 홍콩증시 IPO 중 최대 규모이자 올해 전 세계 IPO 중 넷째가 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