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오른쪽 둘째)이 공사임직원들과 23일 서울 마천동에 있는 마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김치를 담그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23일 결식아동가정 등 취약계층 400가구에 김장 김치 총 6000㎏을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공사 봉사모임인 보금자리봉사단 40여명은 서울 마천동 마천종합사회복지관에 모여 절임 배추 6000㎏로 김치를 담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에 배달했다.
봉사활동을 함께한 서종대 사장은 “예부터 우리조상들이 채소를 구하기 힘든 겨울을 대비해 가장 먼저 했던 것이 김장을 담그는 것이었다”면서 “공사 직원들이 사랑을 담아 직접 담근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 활동은 어려운 이웃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공사와 어린이재단이 지난 2009년부터 함께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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