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사퇴> 안철수 전격사퇴 일본도 놀랐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일본 언론들이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사퇴 소식에 깜짝 놀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NHK 서울 특파원은 이날 방송에서 안 후보의 사퇴 이유를 묻는 앵커의 질문에 “설마 여기서 안 후보가 사퇴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은 자국 총선을 앞두고 있는 와중에서 지면을 할애해 안 후보의 사퇴 배경과 향후 선거판도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안 후보의 사퇴를 유권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초점”이라며 “문재인 후보 진영이 안 후보 지지층을 흡수하기 위해 안씨에게 국무총리직을 제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NHK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 후보의 지지율 동향을 그래프로 설명하면서 “문 후보가 안 후보의 지지자를 흡수해 박 후보를 추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안 후보가) 이 시점에서 사퇴함으로써 박 후보와 문 후보 중 어느 쪽이 이기더라도 도움을 준 셈이라는 시각도 있다”며 앞으로도 안씨의 동향에 눈길이 쏠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