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후보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66일 동안 계속돼 왔던 강행군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지방으로 내려갔다.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상처를 받은 마음을 추스르고 향후 계획을 구상할 전망이다.
또 조만간 선거운동 과정에서 도움을 준 인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안 후보 측 캠프는 이날부터 사무실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캠프 관계자들은 안 후보의 사퇴 소식을 보도한 신문기사를 보며 눈물을 훔치는가 하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캠프는 이어 전체 조회를 열었다.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한 분 한 분 계셔서 여기까지 왔다”며 “(대선일인) 12월 19일까지 가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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