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누리당은 26일 ‘박근혜 약속펀드’ 출시한다”며 “모금액은 250억 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속펀드는 국민의 약정해주신 돈으로 선거부담을 한 뒤 국가의 보전비용으로 원금과 이자를 돌려드리기 때문에 원금손실 우려가 전혀 없다”며 “펀드 모금액 및 기간에는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지 않으며 많은 국민들이 소액이라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데 가장 큰 의미를 두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펀드의 이자는 연 3.10%로, 이자는 원천징수되며 2013년 2월27일 선거비용을 보전받은 뒤, 2월28일 상환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온라인상에서 박근혜 펀드 주소창에 접속, 실명인증을 거친 후 온라인 약정서 작성, 가상 계좌 생성 및 입금, 차용증 발급 순으로 진행된다.
서 사무총장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에서 ‘박근혜 펀드’를 검색하면 펀드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며 “최소모금액은 1만 원”이라고 덧붙였다.
서 사무총장은 이와함께 오는 12월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대한 공천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12.19 재보선은 실시지역 총 25곳 중 16곳에 후보자를 추천했다”며 “무공천 지역은 3곳, 후보신청자 없어서 공천을 하지 못한 지역이 6곳”이라고 설명했다.
서 사무총장은 “앞서 경남지사에는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확정된 홍준표 전 대표가 확정됐으며 지난 23일 기초단체장 3곳에 대해서는 인천 중구청장 선거에 김홍섭 전 인천 중구청장, 광주 동구청장 선거에 최정원 현 광주동구사회복지협회 회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북 경산은 박근혜 후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존중하고 지역상황과 대선을 앞둔 특수성을 감안해 무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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