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제경영연구소는 25일 아이폰 국내 출시 3주년을 기념해 기획 보고서 ‘스마트 혁명, 세상을 바꾸다’를 발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3세대 사물통신 시대로 진입하면서 다양한 기기가 인터넷과 결합해 언제 어디서든 서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지털화되는 제3차 산업혁명이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년 11월 KT가 아이폰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이후 1%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보급률은 3년만에 58.3%까지 증가했다.
아이폰 도입 전까지 국내는 한국형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위피 의무화 등으로 세계추세와 단절된 IT 갈라파고스에 직면한 상태였다.
KT가 국내에 단독 출시한 아이폰은 100일만에 40만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사용자환경, 앱스토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 한국사회를 뒤흔든 애플 쇼크와 함께 일상생활과 산업전반에 걸친 스마트 혁명을 가져왔다.
기존에 폐쇄적이었던 모바일 시장은 아이폰 출시로 인해 개방형 생태계로 바뀌었다.
콘텐츠·소프트웨어 산업에서도 모바일 비즈니스 전성시대가 찾아왔다.
아이폰이 촉발한 스마트 기기의 대중화와 네트워크 발전을 기반으로 가상재화가 유통되는 거대한 글로벌 단일시장도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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