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아시아태평양영화상 남우주연상, 조민수는 심사위원 대상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배우 최민식과 조민수가 제 6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APSA)에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최민식은 지난 23일 오후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조민수는 영화 ‘피에타’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 대상은 모든 부문의 후보에 오른 작품과 감독, 배우 중에서 심사위원단이 뽑아서 주는 상이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른 ‘범죄와의 전쟁…’은 차석에 해당하는 하이 커멘데이션(High Commendation)상을 받았다.최우수 다큐멘터리영화 부문 후보에 오른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 역시 하이 커멘데이션을 수상했다.

아시아태평양영화상은 2007년 호주 퀸스랜드주(州)가 유네스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과 함께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