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中 지점 설립인가 취득…지방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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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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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환 부산은행장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부산은행이 지방은행 가운데 최초로 해외 영업점을 설립하게 됐다.

25일 부산은행은 지난 15일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칭다오지점 설립에 관한 최종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6월 칭다오사무소를 개소한 부산은행은 이후 현지법규에 따라 2년 동안 사무소를 운영했으며, 지난해 지점설립 신청서를 제출한 후 올해 4월 지점 설립준비 비준을 받은 바 있다.

그간 부산은행은 중국 현지전문가 양성은 물론 현지 중국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개발 등의 지점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을 사전에 진행해 오고 있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본인가 승인으로 빠른 시일내에 칭다오지점을 개점해 중국 현지의 한국계 기업들을 중심으로 선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해부터 운영중이던 베트남 사무소도 지점설립 신청서를 현지에 제출, 지점 전환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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