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베이징시의 올해 1-3분기 농촌 주민 평균 현금 소득이 가장 높아 1만 4549위안(약 254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신장(新疆) 자치구의 같은 기간 농촌 주민 평균 현금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아 19.5%를 기록하였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3분기, 중국 농촌 주민 평균 현금 소득은 6778위안(약 118만 원)으로 명목상 동기 대비 15.4% 증가하였으며 물가 요소를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12.3%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하락하였다. 1-3분기 국내 총 생산액은 35조 3480억 위안(약 6161조 원)으로 불변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동기 대비 7.7%의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이를 통해서 봤을 때 전체적으로 농촌 주민 평균 현금 소득의 증가속도가 GDP 증가 속도를 추월한 것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서부 지역 중 시짱(西藏), 네이멍구(內蒙古), 허난(河南) 지역의 농촌 주민 평균 현금 소득 증가 속도는 전국 평균 수준을 넘지 못했으며 닝샤(寧夏)의 농촌주민 평균 현금소득 증가속도는 전국 수준을 유지하였고 동부 지역의 베이징, 광둥(廣東), 장쑤(江蘇), 상하이(上海), 저장(浙江) 등 5개 지역의 농촌 주민 평균 현금 소득 증가 속도 역시 전국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베이징, 푸젠(福建), 광둥, 하이난(海南), 허베이(河北), 지린(吉林), 장쑤, 랴오닝(遼寧), 네이멍구, 산둥(山東), 헤이룽장(黑龍江), 상하이, 저장, 톈진(天津) 등 14개 지역의 농촌 평균 현금 소득은 전국 수준을 상회하였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장쑤, 랴오닝, 저장, 톈진 등 6개 지역의 농촌 주민 평균 현금 소득은 모두 만 위안(약 174만 원)을 초과하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