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지난달 수도권 50대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5%가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다.
장래에 가장 불안하게 생각되는 부문은 자녀 교육과 취업, 결혼 비용 등 자녀 뒷바라지라는 답변이 42.7%로 가장 많았다.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 400명에게 퇴직 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 결과 전체의 91%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이 중 39.5%는 '체력이 허락하는 한 평생 일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50대 퇴직자의 57.7%는 '일하고 싶어도 나이때문에 직장을 찾기 어렵다'고 답했으며 47.8%는 '희망하는 직종의 일자리가 적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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