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구리시장, “미래준비 사업에 역점 둘 것”

  •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추진 의사 분명히 해’<br/>‘시민모두 행복한 도시 만들 것’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박영순 구리시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에 역정을 두고 시민모두가 행복한 시정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구리시의회에서 열린 제2차 정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점사업의 우선으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추진을 언급했다.

그는 “구리시가 총력을 기울려 추진하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사업을 추진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품 디자인도시 건설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는 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재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 하에 그린벨트 해제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유치될 경우 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인창동 문화체육시설 부지에는 H타운을, 유통종합시장 부지에는 E타운을,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부지에는 P타운 등 3개 사업을 착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이같은 구상은 구리시를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중심의 남구리, 갈매역세권과 사노리를 연결하는 북구리, 인창동 3개 신규타운, 기존의 수택동 뉴타운 등을 포함하는 다운타운으로 구분해 개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그는 뉴타운사업에 대해 “주민의 뜻에 따라 사업을 반대하는 구역은 사업 구역을 해제하고, 추진중인 구역은 용적률 상향조정 등을 통해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혔다.

그는 구리아트홀 준공과 개관에 따라 내년도를 ‘문화도시의 원년’으로 선포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구리 아트홀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연중 특화된 공연프로그램을 기획 유치할 것”이라며 “봄·가을 꽃 축제와 수시로 야외 문화공연을 열어 품격있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푸른 환경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서도 왕숙천 둔치 야외수영장 조성, 장자호수공원 확장사업 추진,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그는 “내년도 복지예산을 올해보다 5% 늘려 시 전체예산 대비 비율을 36.8%인 859억원으로 편성해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시내 어디서나 5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도 늘려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이밖에 그는 수택동 대형 우수저류시설 설치와 지하철 6·8호선 연장사업 조기 착공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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