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지경부 산하기관 대상의 첫 행사로 정만기 기획조정실장과 우정사업본부, 한국전력 등 지경부 산하 18개 대형기관의 사이버 보안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사이버 해킹·방어 경진대회’는 날로 지능화, 정교해지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능력 제고와 고도의 분석체계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사 사고 대응·분석기법 위주로 침해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을 찾고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등 기존 사이버 해킹방어 경진대회와 확연한 차이도 보인다.
대회 진행은 참가기관별 보안담당자 2인을 1개팀으로 총 18개팀이 참여해 8시간에 걸쳐 단체전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들의 평가방법은 주어진 시간 내 문제 해결시 우선 순위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고, 중간단계별로 점수를 부여하는 등 진행 과정별 점수를 차별화할 방침이다.
또한 배점은 △문제당 기본점수 △시간 가산점 △문제 난이도에 따라 다르게 부여하고, 각 팀의 문제풀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상황판에 표출할 예정이다.
이후 문제풀이 다득점팀 순으로 3개팀(최우수팀, 우수팀, 장려팀)을 선정하고, 우수팀들에 대하여는 내달 7일 개최되는 ‘2012 에너지·산업분야 컨퍼런스 행사’에서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 실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향후 행사내용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그 규모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사이버해킹·방어의 대표적인 경진대회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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