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조 규모 국민주택기금 수탁은행 경쟁입찰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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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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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내년 수탁은행 재선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앞으로 5년간 국민주택기금 운영·관리업무를 위탁받는 수탁은행을 선정할 때는 경쟁입찰을 방식을 적용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현재 기금 업무를 대행 중인 5개 시증은행과 계약이 내년 3월 종료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40일간 수탁은행 재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괄을 맡은 우리은행을 비롯해 농협, 신한·하나·기업은행 등 현재 수탁은행은 지난 2008년 4월부터 수탁업무를 맡아왔다.

1981년 주택건설 촉진 및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설립된 국민주택기금은 올해 총 37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운용할 계획이다.

처리업무는 무주택 서민에 대한 전세자금 및 구입자금 대출, 주택사업자에 대한 임대주택 등 건설자금 대출과 청약저축, 국민주택채권 사무 등이다.

국토부는 내년 1월 7일까지 입찰제안서 접수를 받고 제안서 평가를 통해 1월 중순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적격자와 협상을 거쳐 2월말경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부터 신규 수탁은행이 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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