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재정절벽 우려로 하락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뉴욕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89.24포인트(0.69%) 떨어진 1만2878.13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35포인트(0.52%) 내려간 1398.9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8.99포인트(0.30%) 하락한 2967.79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지원이 결정됐지만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긴 부족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본격적으로 협상에 돌입했으나 전망이 불투명하다.

한편 이날 미국 20대 대도시 주택 가격을 나타내는 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9월에 0.4% 상승했다.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11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73.7로 4년6개월 만에 최고치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