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3년 연속 R&D성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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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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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 66건 중 10건 선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뽑은 ‘2012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 10건이 선정돼 3년 연속 가장 많은 성과를 올린 연구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해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의 3.37%(5028억)만을 사용해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의 15% 이상을 차지해 예산투입대비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이번 선정된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는 생명·해양분야 6건, 에너지환경분야 2건, 기초·인프라분야 2건으로 다양한 농업 연구분야에서 10건이 선정됐다.

그 중에 해양생명분야 우수성과에 선정된 ‘곤충으로부터 고기능성 항생물질 분리 및 효과구명’ 등은 곤충에서 기능성과 안전성이 강화된 항생물질을 분리해 신약개발을 앞당기고 1조 3000억 시장의 기존 항생제를 대체해 높은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또 환경·에너지 분야에 선정된 ‘국내 최초 천연비료 청풍보라 종자생산기술’은 농경지의 지력증진 뿐만 아니라 화학비료를 절감해 생태계 오염을 최소화했다. 이는 다원적 경제가치가 4000억 이상에 이르고 연간 종자수입 대체효과도 수백억 원에 이른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따.

허건양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단기적인 현안해결은 물론 장기적인 연구과제를 추진해 농업기술개발에서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며 "국제 개방화 시대에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초·응용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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