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UN 총회 제3위원회는 이날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안을 처음으로 컨센서스(의견일치)로 채택했다. 표결절차는 없었다.
결의안은 △고문 △불법적ㆍ자의적 구금 △정치범 수용소 △사상과 표현 및 이동의 자유 제한 등 북한의 인권침해에 대해 우려했다.
또한 탈북자에 대한 `강제송환 금지의 원칙‘을 존중할 것과 이산가족 상봉을 재개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이에 앞서 북한 인권 결의안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UN 총회에 상정돼 표결로 채택됐다.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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