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27일 서울시청에서 저녹스(질소산화물) 친환경 가스보일러 보급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및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린나이코리아, 대성쎌틱에너시스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정책 및 제도개선 추진, 가스안전공사와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는 기술지원, 보일러 제조사는 친환경 가스보일러 시공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번 MOU체결은 서울시에서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가스보일러(저녹스 배출량 40ppm이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보급촉진을 통해 환경기준(0.030ppm)을 초과하는 서울 대기의 이산화질소 농도를 정상화시키고 건물 에너지 효율을 증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서울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스보일러 300만대 중 기존의 일반 가스보일러를 저녹스의 친환경 가스보일러로 교체 시 연간 연료소비량 20%, 저녹스 배출량 73%의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스안전공사 이용철 부사장은 “서울시의 친환경 가스보일러 보급 활성화는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전체의 대기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파급효과가 큰 정책으로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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