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비태세 점검, 경기도 통합방위회의 개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오는 29일 오전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로 민・군・관・경 도내 통합방위 기관장과 안보정책자문단 등 3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012년도 4/4분기 경기도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최근 대북 전단지 살포에 따른 북한의 임진각 포격 위협 발언과 북한 어선의 잇따른 NLL 도발 등으로 도민들의 안보가 우려됨에 따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북부지역의 치안과 안보의 중요성을 고려해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파주시 대성동 마을 주민인 이완배씨(59)를 초청해 최근 일련의 북한 도발위협에 따른 최전방 주민들이 느끼는 안보불안과 통일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청취하고, 접경지역 주민보호대책에 대해서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연평도 포격도발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통해 국토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연평도 포격도발 시 도출된 문제점과 국지도발 시 경기도와 군의 대응계획을 논의해 그 결과를 향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이한규 기획행정실장은 “올해 김정은 3대 세습체제와 미・중국 등 주변 강대국의 정권교체, 그리고 12월 대선 등 국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도의 방위태세를 재점검하고 비상 시 즉각적인 대응력을 높이는 데 이번 회의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