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나도 랩퍼다' 시즌2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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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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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KB금융그룹의 랩 경연대회 '나도 랩퍼다' 시즌2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이 대회를 통해 실력있는 신예 랩퍼들이 등장했다.

KB금융은 지난 27일 서울 서교동 메세나 폴리스 인터파크 아트홀에서 '나도 랩퍼다'를 본선무대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도 랩퍼다'는 KB금융의 새 광고 '국민의 내일' 편에서 이승기, 김연아가 부른 랩과 희망, 도전, 열정 등을 주제로 한 자유랩을 경연하는 대회다.

랩퍼가 꿈인 참가자를 비롯해 대학등록금 마련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185개 팀이‘나도 랩퍼다’전용페이스 북 페이지(www.facebook.com/ KBrapstar)에 참가 신청을 했으며, 동영상 예선심사를 거쳐 총 11팀이 이날 본선무대에 올랐다.
지난 27일 서울 서교동 메세나 폴리스 인터파크 아트홀에서 열린 KB금융그룹의 '나도 랩퍼다' 시즌2 본선무대가 끝난 뒤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을 비롯한 경영진과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참가자 중 C-flow(본명 최충일)는 뼈가 잘 부러지는 골형성부전증이란 희귀질환으로 키가 117cm가 채 안 되는 장애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대학시절부터 힙합동아리에서 쌓아온 랩 경험을 바탕으로 자작곡 '사람은 사랑이다'를 열창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 민병덕 국민은행장을 비롯해 4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본선이 진행됐으며, 우승의 영광은 윤닭(오윤석)에게 돌아갔다. 울랄라세션, 가리온을 비롯해 시즌1 우승팀인 크림팀 등은 축하공연을 펼쳐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으며, 심사에도 참여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KB금융 임직원만을 대상으로 한 경연도 진행됐다. 42개 팀이 예선에 참가해 국민은행 3개팀, KB부동산신탁 1개팀, KB데이타시스템 1개팀 등 총 5개 팀이 본선 경연을 펼쳤고 국민은행 남서울대 백마지점 DynamicKB가 우승했다.

어윤대 회장은 "'나도 랩퍼다'는 변화와 혁신을 지향하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KB금융의 대표적인 문화 이벤트"라며 "KB금융의 CF노래처럼 국민의 꿈과 내일의 희망이 점점 더 커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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