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관리 미흡한 건물 위해 맞춤형 절약 안내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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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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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는 에너지 소비량 관리가 미흡한 소규모 건물을 위해 맞춤형 에너지 절약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시내 초·중·고교 104곳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중순까지 에너지 진단·컨설팅을 한 뒤, 이를 토대로 내년 2월 중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안내서를 발간한다.

에너지 진단이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여부 검토, 건물의 에너지 이용 현황 파악, 에너지 손실요인 발굴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적의 개선안을 도출하는 작업이다.

시는 에너지 진단 대상을 오는 2013년 1650곳, 2014년 4330곳, 2015년 6669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서울시 에너지 조례’ 개정을 통해 에너지 진단 대상 및 범위확대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건축물에 대해 진단을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독자적인 에너지 관리가 미흡한 소규모 건물의 에너지 진단을 통해 에너지 이용 효율화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소규모 건물까지 에너지 진단을 확대해 에너지 소비는 줄이고 효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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