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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성과 내야 승진한다"…'세탁기 신화' 조성진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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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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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범 중국법인장 선임, LG실트론·상사·생건도 위기극복 인사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전자 등 LG그룹 내 4개 계열사가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내년 경영전략 구상에 나섰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엄격한 성과주의를 채택했다는 것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더불어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그룹의 절실함이 묻어나는 인사라는 평가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 승진 및 보임 인사를 확정했다. LG전자 세탁기를 세계 1등으로 이끈 세탁기 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홈 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올해 HA사업본부를 이끌었던 신문범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중국법인장으로 발령이 났다. 글로벌 가전업체인 LG전자가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 사업 강화의 중책을 맡게 됐다.

세계 최대 용량 냉장고를 출시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한 냉장고 사업부장 박영일 전무와 홈 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의 외국인 임원인 짐 클레이튼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도 이란 경제제재 여파 속에서도 연평균 1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이란법인장 김종훈 상무와 스마트 TV 핵심칩 개발에 성공한 최승종 상무 등 6명의 임원이 전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최초의 부사장급 수석연구위원을 배출했다. 북미 모바일 TV 표준화를 주도하는 등 방송 표준 기술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곽국연 수석전문위원이 부사장급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또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가인 민경오 연구위원은 전무급 수석연구위원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LG실트론은 300mm 웨이퍼 생산성 향상과 원가 개선에 기여한 연마 웨이퍼 생산본부장 한시재 상무와 같은 분야 기술개발 전문가인 이홍우 부장을 각각 전무와 상무로 한 등급씩 올렸다.

LG상사는 미래 사업으로 육성 중인 자원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물들을 승진 대상자로 선정했다. 팜(Paim), 조림 및 석탄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지역총괄 송치호 전무와 해외 자원투자의 프로세스를 정비한 허성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석탄개발 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석탄사업부장 윤춘성 상무는 전무로, 호주와 중국 석탄개발에 성과를 거둔 구혁서 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LG생활건강은 섬유유연제 시장 1등을 확보하고 친환경 시장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LG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여성 사업부장인 생활용품사업부장 이정애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오휘 등 대표제품 육성에 기여한 기술연구원장 이천구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아울러 더페이스샵 마케팅 부문장인 김희선 부문장과 숨 브랜드의 일본 진출에 성공한 김병열 내츄럴마케팅 부문장도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LG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현재의 경영환경이 위기라는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엄격한 성과주의를 반영했다”며 “남다른 고객가치 창출 성과를 낸 인재는 과감히 발탁해 성과 창출에 진취적으로 몰입하는 조직문화를 세우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책임자의 경우 단순히 매출과 손익 등 재무성과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준비를 엄격히 따져 인사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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