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취약계층 지원 협약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한국남동발전은 28일 인천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Sunny Place Project)'을 체결했다.

저소득층 자립, 자활 및 쪽방거주자, 노숙인을 돕는 내용의 이날 협약식에는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 송영길 인천시장,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남동발전은 2012~2016년 5년간 매년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키로 했다. 역할분담에 따라 인천시는 관련 사업선정과 행정지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실무를 추진하게 된다.

올해에는 지역의 대표적 쪽방촌인 동구 괭이부리마을 가구 200곳에 대해 주택 에너지효율 및 주거환경개선 사업(보일러 설치, 벽·창호 단열공사)을 시행할 예정이다.

장 사장은 "우리나라의 전력생산을 책임지는 공기업으로 에너지복지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골고루 드리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다수의 에너지 빈곤층에게 빛과 따뜻함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