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영화‘늑대소년'이 엔딩이 달라지는 확장판(감독판)이 새로 나온다.
영화제작사 비단길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늑대소년’의 관객 600만 돌파를 기념해 ‘늑대소년-확장판’을 12월 재개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측은 이 다른 버전의 결말을 공개해달라는 관객들의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확장판 개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확장판에는 영화 결말에 두 남녀 주인공(송중기-박보영)이 환상 속에서 재회하는 장면이 2분가량 추가된다. 애틋한 재회를 담아낸 다른 버전의 엔딩 컷뿐 아니라 영화의 긴장감을 이끌어낸 의미 있는 악역 지태(유연석 분)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히든 스토리, 늑대소년과 함께 한 소녀의 가족, 그리고 마을사람들과의 에피소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최근 조성희 감독이 관객과 대화 도중 “사실 박보영과 송중기가 재회하는 엔딩 장면을 촬영한 것이 있다”고 말해 개봉된 것과 다른 장면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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