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40분쯤 대구시 남구의 한 빌라에서 A(40·)와 두 딸이 숨져 있는 것을 둘째 딸 담임교사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방안에는 야외용 가스레인지 위에 착화탄이 피워져 있었다.
담임교사는 "아이가 학교에 나오지 않고 연락도 안돼 아이들 이모와 함께 문을 뜯고 들어가보니 암방에 3명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A씨가 1년 전 뇌종양 진단과 이혼으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보아 처지를 비관해 두 딸과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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