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학연 협력사업, 중소기업 성장 발판"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시가 서울 소재 대학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는 산학연협력사업(이하 서울R&D)이 그 동안의 기술개발을 밑거름으로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

서울R&D는 2005년부터 중앙정부의 보조금 없이 시 자체 예산만으로 추진 중이며 서울시를 경제·첨단·특허도시로 탈바꿈시키고 낙후한 지역특화산업 및 전통산업의 기술고도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8년 동안 약 4000억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작년부터 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으로 이전되면서 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 예로 의료기기 제조업체 메디칸은 작년부터 지원금을 받아 '지방줄기세포 자동분리기'를 개발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3년간 5000만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SBA는 설명했다. 부수적으로 개발된 제품들도 3억원의 매출을 올린 상태다.

차량용 카메라 제조업체 엠씨넥스는 연구인력 비중이 30%인 탄탄한 기술력으로 최근 상장기업이 됐고 1년 사이에 특허출원 6건, 시제품 6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서울R&D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eoul.rnbd.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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