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사는 2013년부터 4년간 군축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15명으로 구성된 유엔 군축자문위는 1년에 2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군축ㆍ비확산 현안들을 논의하고 토의 결과 보고서를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한다.
최 대사는 외교부 국제기구협력관을 역임했고 2007~2008년 유엔 사무총장 직속으로 미사일 확산 방지와 국제규범 등을 논의하는 전문가 모임인 ‘미사일 패널’의 한국 정부 대표로 활동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 대사가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자문위원에 선출되면서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군축·비확산 노력에 더욱 주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인으로서는 2004년 처음 자문위원으로 이호진 전 헝가리 대사가 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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