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민 회장은 프랜차이즈의 로열티 법제화 필요성을 주장하며 "최근 공정위원장이 ‘왜 프랜차이즈가 로열티를 받느냐’고 했지만 우리가 그것을 안 받으면 무엇으로 이익을 창출하느냐"며 "법제화가 안된다면 최소한 이에 대한 인식이나 토양이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또 "동반성장과 상생의 관점에서 프랜차이즈인들이 자생토록 해야 한다"며 "독립자영업자를 보호하는 방안 뿐만 아니라 가맹점이 안될 때 피해보상책, 가맹점에 대한 실패 보상방안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프랜차이즈 산업은 100조 규모, 150만명이 종사하는 거대 산업이지만 국민에게 정당한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다"면서 "국민에게 정당한 평가를 받기 위해 뒤를 돌아보고 윤리, 상생의 관점에서 경영해야한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가맹점 피해 신고 센터를 설치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분쟁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로드맵'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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